드디어 2009 년 입니다.

개인적으로, 2008 년은 정말, 중간의 0 두개를 빼고 읽어도 시원치 않을 만큼 안좋은일들이 많았습니다.

원래는, 새해라는 것 자체를 그리 좋아하지도 챙기지도 않지만, 올해는 각별히 그런걸 챙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. 주위에도 다들, 좋지 않은 일들이 있다고들 하고, 3재라는 이야기도 있어서, 영 찝집하긴 하지만, 내일은 더 나을거라는 희망을 가져야 하겠지요.

최근 들어서 참 많이 느끼는 것 중 하나는, 세상은 누구의 생각과도 일치하지 않는 다는 것 입니다. 물론, 어느 시점에서의 어느 사람들과 일치할 수 는 있겠습니다. 단지, 그 순간에서요.

그렇게 일치하는 순간이 많은 사람을 우리는, '예언자' 라고 부르기도 하지요. 혹은, 억세게 운 좋은 사람 이라고 부르기도 하구요.

그렇기 때문에, 누군가 자신의 생각이 맞다고 주장하는 건 사실 의미가 없습니다. 그 주장은 본인에게, 그것도 그 시점에서만 맞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이지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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