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소라 콘서트를 보고 왔습니다.

소극장에서 했는데, 극장 시설은 다소 좋지는 않았습니다. 지금까지 공연을 보았던 시설중 가장 안좋은 정도였습니다.

공연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, 끝부분의 화면에 비추는 부분은 사실...없는게 더 좋았을 뻔 했습니다 ^^;

별일 없이 시간이 지나가고,
별일 없이 삶이 살아지고,
별일 없이 그렇게...

라는 생각을 하게 된 공연이었습니다.

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모습과 현재 자신의 모습은 차이가 나기 마련입니다.

현재의 자신은 누구에게는 원하는 모습이겠지만, 사람은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는 법이 없습니다.

그것이 내가 못나서가 아니라, 모든 사람이 그렇다는 것.

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... 하는 생각도 문득 들었습니다.

타인의 시선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것도 의미있지만, 스스로가 자신의 가치를 찾는다는게, 더 값진 일이지 않을까... 싶습니다.

+ Recent posts